▲ 6일 송기섭 군수가 "심각단계"로 격상한 AI 관련 재해대책본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진천군은 최근 AI가 잇따라 발생하고 위기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6일 오후 송기섭 군수 주재로 재난 관련 부서를 긴급 소집, 재해대책본부 점검회의를 가졌다.

특히,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AI 예방대책에 대한 중점 협의는 물론 부서별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송기섭 군수는 “재해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여 축협, 가금류 도축장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소규모 사육 농가를 집중 관리하는 한편, 가금류 사육농가의 비상연락망을 활용하여 AI 방역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군은 매뉴얼에 따라 농가단위 소독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의 모임을 자제토록 하며, 3개소의 거점소독소 운영과 공동방제단을 활용하여 축산차량의 소독과 함께 소규모 및 취약농가의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하여 추가 소독약품을 공급하는 한편 주1회 일제소독을 실시토록 지도하고, 가금이동승인서 발급대상을 모든 닭, 오리로 확대 조치하여 의심축 유통을 원천 차단하며, 재래시장 및 가든형 식당에 대해 오골계, 토종닭 등 생가금 유통금지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송기섭 군수는 “모든 재난은 철저한 사전 대비가 가장 중요하며,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하여 우리군에 다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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