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에 따르면 “궁동마을은 2016년도 충청북도 공모사업인 풍경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어 생태하천을 복원 중인 상태인데, 마을 인근에 식품공장 허가를 내주어 오염된 폐수 유입 우려 등 생태계 파괴와 마을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 고 주장했다.
또한 “지하수 사용 시 마을 지하수 고갈이 우려되는 등 문제가 심각한데도 주민의사도 묻지 않고 사업설명회도 없이 공장 인허가가 승인됐다”며, “우리 주민들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우리의 의견이 반영될 때까지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 고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지난 6월27일 마을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지자 식품회사를 설립하려는 공장대표와 마을주민, 지역 군의원, 군 관계자 등이 면담을 갖고 공장측에서 한발 양보해 대체 부지를 마을에서 선정해주면 공장을 옮기기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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