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진천,문백,이월,광혜원 LH 공공주택 1,633세대 공급

▲ 지난달 14일 송기섭 진천군수가 국토부 관계자에게 사업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진천군은 문백면 주민들의 오랫동안 숙원이었던 LH공공임대아파트 사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8일 진천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하는 ‘2018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서 충북에서 유일하게 문백면 봉죽리 일원이 최종 선정됐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은 지방 중소도시, 읍ㆍ면 등의 임대주택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15년에 처음 도입된 새로운 공공임대 공급모델로, 지자체가 지역특성에 맞추어 필요한 임대주택의 유형과 호수, 비용분담계획 등 공공임대주택 건설 사업을 제안하여 추진되는 상향식ㆍ수요맞춤형 사업이며,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함께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정비계획(마을계획)을 수립 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6월 1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심의를 거쳐 진천군 문백지구를 최종 선정했으며, 진천군은 2016년 이월면 송림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 2017년 상반기 진천읍 성석지구 행복주택사업 등 연이어 공모사업에 선정 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선정사유는 사업대상지 인근에 면사무소, 초등학교, 보건지소 등이 위치해 있고, 바로 인접해서 복지회관이 최근에 개관하는 등 주변 여건이 양호하나 임대주택이 부족한 지역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사업은 세부적으로 행복주택 15호, 국민임대주택 90호, 영구임대주택 15호 등 총 120호(167억원)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서민 등을 대상으로 LH공사에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사업추진 일정은 올해 말까지 국토교통부와 사전협의후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쳐 2019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진천군은 이월면 송림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170세대, 230억원), 진천읍 성석리 행복주택(420세대, 404억원), 광혜원 LH공공임대주택(876세대, 784억원), 문백면 봉죽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120세대, 167억원) 등 202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586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이 준공되면 주민들의 정주여건 향상과 급격히 증가하는 인구수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모사업과 관련하여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달 14일 국토부 현장실사에도 직접 사업의 당위성 및 입지의 적정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였고, 별도로 국토교통부를 방문 하는 등 사업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많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군단위 지역으로 보기 드물게 4개의 LH아파트지구를 유치하는데 성공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이번에 LH공공임대아파트 유치로 문백면 주민들의 정주여건 향상과 인구증가 등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진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