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건에 3.95% 절감률 기록

진천군은 2017년 11월말 현재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총 80건을 심사해 6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현재까지 회계정보과(계약팀)에서 3억원 이상 공사와 3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구매 등 총 80건(사업비 169여억원)의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계약심사제는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원가산정, 설계 변경 금액 등의 적정성을 심사해 사전에 예산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시공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그 결과 17건의 공사에서 1억8,900만원, 용역부문 53건의 사업에서 4억7,900만원, 물품 10건의 사업에서 200만원을 절감하는 등 3.95%의 절감률을 기록했다.

특히, 원가심사 위주에서 설계변경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잦은 설계 변경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고 설계원가에 대한 제경비 적용 비율의 합리적 적용 조정 등 사업효율성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어 지방예산집행에 좋은 예가 되고 있다.

군은 절감된 예산은 일자리 창출, 사업예산 부족분의 충당,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살리기 재원 마련 등의 중요한 재원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방승원 군 회계정보과장은 “계약심사 제도의 운영으로 과다 예산집행을 사전에 파악 재정건정성을 높이고,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행정의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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