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시종 도지사 기자회견, 충북선 철도 고속화 실현, "충북 최대 수혜자로 부상!"


▲ 이시종 도지사가 29일 충북도청에서 '충북선 예타면제 및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청)

29일 충북선 철도(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역-충북 제천시 봉양역)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면제되어 이시종 충북지사가 그동안 전력해온 '강호축' 개발 구상이 실현 단계로 접어들게 돼 '환영'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 전문기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동안 도민과 함께 추진해 온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등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오늘 정부에 의해 최종 확정된 것을뜨겁게 환영합니다.

우리 충북이 만들어 세상에 내놓은 강호축의 대표적․상징적 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88㎞, 1.5조원)이 정부의 예타면제로 추진토록 결정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과 홍남기 부총리님,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님을 비롯한 정부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예타면제를 추진하는데 앞장서 주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님을 비롯한 변재일, 박덕흠, 이종배, 이후삼 국회의원님 등 지역 국회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역에서 함께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유철웅 충북선철도 고속화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장님과 위원님, 장선배 도의장님과 도․시․군의원님, 한범덕 청주 시장님과 시장·군수님,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언론, 도․시군 공무원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이번에 정부가 확정발표(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한 예타면제 및 예타선정 사업에서 충북은 최대 수혜자로 부상했습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이외에도 평택~오송 복복선화와 세종~청주 고속도로(세종시 신청), 제천~영월 고속도로(예타선정, 강원도 신청) 등 충북관련 사업이 총 4건에 6조 6천억원 규모가 되어 예타면제 및 선정사업 총 30조 4천억원의 21.7%를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도 경북도와 경남도가 신청한 문경~김천 철도(1.4조원)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4.7조원)는 이천~충주~문경간 고속화철도의 연장사업이라는 점에서 충북은 최대 수혜자임을 더욱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

이번 정부의 예타면제로 충북은 100년 미래발전의 기틀사업들이 대부분 완비될 것입니다.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1인당 GRDP 4만불 달성은 물론 앞으로 5%충북경제·1인당 GRDP 5만불 시대에 도전할 주춧돌을 확실히 놓게 되었다고 할 것입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충북이 강호축의 중심으로, 더 나아가 남북평화 및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가는 꿈의 실크레일의 전진기지로 부상할 것입니다.

오늘은 바로 우리 충북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원대한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입니다.
또한 평택~오송 고속철 복복선화는 서울역~평택간 복선과 수서역~평택간 복선이 만나는 평택역에서 오송역까지 복복선이 돼야 하는데(오송역~부산·목포는 복선) 현재는 복선이라 평택~오송간에 심한 교통체증이 유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택~오송 복복선이 완성되면 평택~오송간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충북선철도 고속화와 함께 오송역은 국가철도망 X축의 완벽한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것입니다.

세종~청주간 고속도로는 경부․중부고속도로와 연계하여 청주남부권의 지역발전과 교통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제천~영월간 고속도로는 제천은 물론 단양‧구인사 등 충북 북부지역의 산업․관광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밖에 문경~김천간 철도 및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는 이천-충주-문경간 중부내륙 고속화철도의 연장사업이란 점에서 중부내륙 고속화 철도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이번 6조 6천억원 규모의 충북관련 예타면제 등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오랫동안 침체되었던 건설경기가 회복되어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분석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의 경우, 생산유발효과가 1조 6천억원, 고용유발효과가 1만 2천여 명으로 나타난 것이 이를 방증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강호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를 위해 수많은 실망과 좌절 속에서도 부단히 노력해 오늘의 성공을 이뤄냈습니다.

2011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전타당성조사 착수를 시작으로 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여러번 시도하였으나 모두 타당성이 나오지 않아 좌절하던중, 지난해 충북도를 비롯한 일부 시도의 예타면제 건의를 정부와 정치권이 전폭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이 8년여 만에 기적처럼 다시 살아나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강호축 관련 8개 시도지사의 공동건의, 국회토론회, 8개 시도 연구원의 공동용역, 충북선철도 고속화 범도민추진위원회 및 강호축 범도민추진협의회 구성‧운영, 도시군의회‧시장군수 공동건의문 채택 등 도민 모두가 강한 집념과 끈질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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