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시장퍼레이드, 전통놀이터, 노래교실, 전통시장 체험 등 생활문화예술 공유 네트워크 축제, 푸짐한 문화선물과 함께 성황리 열려

▲ 한국아프리카 '음악,춤연구소'와 시장상인들 길놀이 '퍼레이드' 및축하 공연.
지난 9월 28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문화공감 흥’이 추진하는 5번째 ‘생거진천 문화짱날’ 축제 및 6번째 ‘멋과 맛’의 ‘정통(情通)시장 축제’가 진천 중앙시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 화풍이월 난타 공연(사진 좌) 및 '아기자기' 국악 민요 버스컹팀의 우리민요 노래 공연.
▲ 옥수역광장 댄스 팀 공연 및 채홍우 강사의 노래교실 시연.
‘생거진천문화짱날!’은 매월 마지막 주 진천지역의 공동체 활성화와 문화장날의 가치를 살리고 지역 문화예술과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의 일환이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진천군이 지원하여, ‘문화공감 흥(대표 조용주)’에서 주관하는 지난 4월 개막식 에 이어 5번째 행사로 동안 군민과 관광객이 진천중앙시장을 방문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생거진천문화짱날!’은 문화장날의 이미지를 전통시장과 연계한 콘텐츠로, 지역의 다양한 생활문화예술단체와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문화장바구니 ‘들어유’, 진천문화여행지 27곳 중 매월 주제에 맞는 여행지를 문화여행하는 문화장바구니 ‘가유’,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문화나눔 체험프로그램을 통하여 문화기부를 전해주는 똑똑사랑방, 그리고 시장 문화점포체험프로그램인 문짱의 달인과 문짱수다방 등의 프로그램이 진천중앙시장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한마음 섹스폰동호회 연주 및 진천문화원 아코디언 동호회의 '고향무정', '갈대의 순정' 등 축하 공연.
금번 축제는 “한가위만 같아라”란 주제로 가을이 깊어가는 보탑사, 만뢰산생태공원을 둘러보는 가을소풍, 흥겨운 시장문화놀이터, 시장 퍼레이드와 다양한 전통시장 체험들로 진행되었다.

▲ 상품권이용의 다양한 43개 시장문화점포체험
▲ 행사 참여자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놀이문화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진행하는 문화여행프로그램 문화장바구니 ‘가유’ 는, 지역의 다양한 시설과 기관에서 단체로 여행을 신청하여 가을소풍, ‘생거진천문화짱날’ 축제 참여 등 함께 문화여행을 하고 문화장날을 즐기는 행사로 준비 되었으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진천문화여권’제도를 이용하여 다양한 선물과 체험,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였다.

‘진천문화여권’은 문화여권을 가지고 진천의 역사, 관광, 공연, 축제, 영화, 도서 등 진천의 문화를 통합으로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매월 3곳 이상 문화여행지를 다녀오면 매월 마지막 주간에 진천중앙시장 문화가 있는 날 축제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선물, 제휴된 중앙시장점포 물품 할인구매, 문화여권연계 이벤트 경품행사 등을 즐길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나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민속음악 퍼레이드와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상인퍼레이드가 시장을 배경으로 펼쳐져 풍성한 전통시장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문화공감 흥’ 관계자는 전했다.

▲ '장바구니 꾸미기' 체험 및 증정(총600개)은 1회용품 사용 제한에 부응하고져 '시니어 클럽'에 의뢰‧제작하여 체험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 송편만들기와 떡 만들기 및 제기차기의 전통놀이체험.
매 회차 진행하는 똑똑사랑방은 문화나눔체험을 통해 지역 사회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체험행사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직접 만들어서 기부한 체험물품들을 지역경로당에는 목베게를, 사회복지시설에는 천연비누와 수건, 천연모기기피제를 기부했다.
 
이번행사에는 천연주방세제를 기부체험으로 기부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생거진천문화짱날’ 문화나눔체험프로그램 똑똑사랑방은 매회 계속 이어져 간다고 한다.

▲ ,'문화공감 흥' 조용주 대표의 행사 안내 및 체험 참가자 사은품 추첨.
‘문화공감 흥’ 조용주 대표(원안 사진)는 “‘생거진천문화짱날!’ 축제를 통하여 중앙시장이 문화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청소년, 어르신, 지역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문화놀이로의 공간으로 제공하고자 하며, 앞으로 진천지역이 일상 생활속에서도 생활문화예술이 꽃피는 행복한 명품도시 진천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진천진달래민요단 공연 및 진천청소년수련관 초등댄스팀 '에이블'의 축하무대.
▲ 정통시장축제의 일환인 고객센터 앞 정통카페무대의 7080 기타버스킹 공연 및 트롯가수 '호별'의 공연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 A모(진천군 덕산읍‧38세 여)씨는 “아이들과 같이 와서 체험 프로그램과 제기차기 등의 놀이를 함께해보니 어릴적 향수가 느껴졌다”며 “각종 공연이 어린이나 어르신들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여서 즐거웠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 아코디언 연주 및 3인조 타악 퍼포먼스 정통시장축제 축하 공연.
또 동안 축제에 여러번 참여했었다는 주민 K모(진천읍‧65세 남)씨는 “금번 축제를 통해 고객들의 이용불편사항 개선은 물론 타 시장과는 다른 차별성을 더해 군민 뿐 만 아니라 진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활력 있는 시장으로의 변모를 느낄 수 있었다”며 “진천중앙시장이 더욱 활기가 넘치는, 추억의 향수를 전할 수 있는 고향의 장마당처럼 따뜻한 공간으로의 ‘자리매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천 문화짱날!’ 축제가 단순한 볼거리 제공보단 군민이 함께하고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문화 플랫폼 구축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여 문화 양극화 해소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공감 흥’ 조용주 대표와 함께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4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연계한 ‘생거진천 문화짱날!’ 운영사업을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공모하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총 5천만 원의 국비지원을 받은 바 있다.

진천중앙시장은 진천읍의 중심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농산물, 수산물, 가정용품 등 56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어 각종 생활필수품을 구매하기에 알맞은 상설시장이다.
다음 제6회  ‘생거진천문화짱날축제’는 11월 2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와 더불어 마련될 계획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문화공감 흥·진천중앙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533-8950)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진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