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현악반-충북교직원오케스트라’ 협연, ‘제8회 함께하는 음악회’성황리 개최

▲ 지난 4월 창단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성장을 한 진천여중 관현악반과 충청북도 교직원오케스트라가 18일 진천여중에서 감동적인 합동 무대를 선사했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아침, 뜨거운 열기 속에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 진천여중(교장 윤인숙)이 12월 올해의 마지막 공연을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무대로 꾸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진천여중 함께하는 음악회'는 지난 4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이번에 8회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진천여중 관현악반과 충청북도 교직원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로 펼쳐져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 진천여중 윤인숙 교장의 내빈 소개 및 개회 인사말과 (주)면사랑 정세장 대표(사진 우‧좌측 두번째)의 참관 모습.
진천여중 관현악반은 진천 이월면 소재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지원한 학교발전기금으로 올 4월 처음 조직되어 7월 첫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면사랑은 올해로 15년째 매년 진천여중에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청소년들의 공감하는 문화예술 교육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향토기업이다.

이번에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진천여중 관혁악반(지휘자 이상민 비올리스트)은 짧은 기간 동안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진천여중 관현악반과 합동공연을 펼친 충청북도 교직원오케스트라는 음악소외지역 및 농산촌 학교를 찾아 음악나눔을 하면서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꿈을 응원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진천여중을 찾아 뜻 깊은 공연을 함께 했다.

▲ 마에스트로 이만우 지휘자(사진 좌)와 진천여중 관현악반﹠충북 교직원오케스트라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연주 협연 무대.
이날 공연은 마에스트로 이만우 지휘자의 지휘 아래 다채롭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진행됐다.

진천여중 관현악반과 충청북도 교직원오케스트라는 서부영화의 주제곡을 모은 '고 웨스트(Go west)'와 로시니의 희극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협연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 진천여중 중창단의 특별공연(사진 위) 및 관현악반 지휘자 비올리스트 이상민 선생(사진 아래‧좌측 첫번째)의 '미스터선샤인' 연주 무대.
이어 여러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진천여중 중창단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진천여중 관현악반의 지휘를 맡고 있는 이상민 비올리스트는 미스터 선샤인의 OST 2곡을 깊고 중후한 비올라 선율로 선사해 음악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 가스펠 그룹 '리스너즈' 멤버 안혜진 싱어(사진 위)의 '씨유어게인(see you again)' 열연과 협연 오케스트라의 캐롤송 메들리는 환호와 큰 갈채를 받았다.
싱어 안혜진은 미스터 선샤인의 OST '씨 유 어게인(See you again)'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들
려줘 관객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았다.

▲ 진천여중 학생들의 '캐롤송 메들리'(사진 위)와 '앵콜' 공연이 끝난 후 마무리.
마지막으로는 교직원오케스트라가 캐롤송 메들리를 연주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뜨거운 열기와 앵콜 요청에 전 출연진이 함께 '징글벨'무대로 대미를 장식하며 훈훈하게 공연을 마무리했다.

▲ 사회 진행을 맡은 3학년 문수정 학생(사진 좌)과 이만우 지휘자의 행사 마무리 인사.
3학년 문수정 학생은 "학교 안에서 이렇게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며 "친구와 후배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드는 공연이어서 더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밝혔다.

▲ 행사에 참석한 교육관계자 및 내빈들(사진 좌)과 학생들.
윤인숙 교장은 "오늘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충북 교직원오케스트라와 짧은 기간에 많은 성장을 한 진천여중 관현악반의 감동스러운 무대 덕분에 너무 행복하고 따스한 아침이었다"면서 "진천여중에 문화의 단비를 내려주고 있는 '함께하는 음악회'가 더욱 풍성하게 꾸려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54년 전통의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진천여중은 모든 교직원이 하나되어 학력과 재능을 겸비한 우수 영재 확보 및 차세대 여성리더의 육성을 목표로 경영하는 우수 명문중학교이다.

한편, 진천여중에서는 2020년 1월 10일 ‘과르텟 앙상블’연주의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문화예술의 ‘경자년’ 한해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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