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중·북부 교육 시설 복합센터 설립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센터는 내년 3월 대소원 초중학교로 통합 개교한 뒤 폐지 예정인 대소원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들어선다.

이 센터에는 모두 59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놀이교육지원센터와 학부모 성장 지원센터를 복합 설립해 재정투자 효율화도 꾀한다.

사업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도교육청 소관 부서 직할로 운영하되 프로그램 운영은 민간에 위탁할 예정이다.

놀이교육지원센터는 창의성과 사회성 개발을 위한 놀이 혁신과 미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부모 성장 지원센터는 상시교육 활성화로 학부모의 성장, 자녀교육 역량 강화, 건강한 가정문화 형성을 실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올해까지 기관 설립 타당성 용역과 복합센터 설립 협의, 기본계획 수립, 재정투자심사(자체), 도의회 심의와 본예산 반영을 마무리했다.

내년에는 사용자가 설계에 참여하는 실시 설계와 시설공사에 착수해 2021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학교 이전재배치 후 교육 시설 복합센터 등의 활용방안을 적극 홍보해 이전재배치 공모사업 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학부모님과 지역 주민들은 이전재배치에 걱정과 반대가 심한데 우리 교육청은 이전재배치 후 기존 학교 시설을 이번 중·북부 교육 시설 복합센터와 같이 청소년 문화 활성화와 공동교육과정 캠퍼스와 같은 시설로 재구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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