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군 자치단체장, 의회 의장 8인 서명…광역철도 사전타당성조사조속한 용역 착수 건의, 황성규 국토교통부2차관 “수도권내륙선의 중요성을 감안해 상반기 내에 적극 추진하도록 검토하겠다”

7일,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사진 우측에서 세 번째)가 회장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행정협의회가 사전타당성조사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사진제공/진천군)
7일,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사진 우측에서 세 번째)가 회장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행정협의회가 사전타당성조사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사진제공/진천군)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국제공항) 광역철도 행정협의회(회장 송기섭)는 7일 해당 노선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의 착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이날 공동건의문 전달을 위해 진천군에서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김성우 진천군의회의장이 안성시에서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이 4개 지방정부를 대표해 황성규 국토교통부2차관과 만났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황성규 국토교통부2차관에게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김성우 진천군의회의장, 김보라 안성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신원주 안성의회의장.
김보라 안성시장이 황성규 국토교통부2차관에게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김성우 진천군의회의장, 김보라 안성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신원주 안성의회의장.

공동건의문을 전달받은 황성규 국토교통부2차관은 그 자리에서 “수도권내륙선의 중요성을 감안해 상반기 내에 적극 추진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한 공동건의문에는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수도권내륙선(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용역의 조기착수를 건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김보라 안성시장,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 서철모 화성시장, 원유민 화성시의회의장, 송기섭 진천군수, 김성우 진천군의회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최충진 청주시의회의장 등 모두 8명이 참여했다.

지난 해, 국토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의 건설 계획을 담은 철도 건설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사업으로 총 11개 사업이 지정된 바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4개 시·군 200만 주민들의 노력이 진정으로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조기 착공을 위한 빠른 사전타당성조사 실시가 필요하다”며 “추후 진행되는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박차를 가해 지역주민들이 하루 빨리 철도교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내륙선 노선도
내륙선 노선도

한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2조 2천 466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동탄(화성)에서 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78.8㎞ 노선이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 철도 소외지역의 포용성장이 가능한 노선으로 향후 중부권 100년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진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