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고용률 발표 이래 역대 최고, 직전 기록 재경신…5년 연속 도내 1위, 전국 시·군 중 주민등록인구 대비 취업자수 비율 66.1% 독보적 1위, 취업자수 증가율 36.7% 전국 비수도권 1위, 경제활동참가율 72.8% 전국 2위, 투자유치+주택공급+정주환경 확충+취업지원 강화 노력 주효

 

 

진천군의 발전세가 심상치 않다.

23일 통계청 주관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발표에 따르면 진천군이 역대 최고 고용률인 71.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2021년 하반기 고용률 71.4%를 또다시 경신한 것으로 2008년 고용률 공표 개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이로써 진천군은 5년 연속 고용률 충북 도내 1위 기록 수성은 물론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시군 중에서 전국 2위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지역 성장세를 여실없이 증명해 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진천군은 이번 통계청의 발표 중 고용률을 포함한 △취업자수 △경제활동인구 △15세 이상 인구 △경제활동참가율 등 5개 지표에서 그간의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웠다.

먼저 취업자수는 직전 조사 대비 500명이 증가해 5만 6천 600명을 기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휘봉을 잡은 2016년을 기준으로는 1만 5천 200명의 취업자가 늘었으며 증가율은 36.7%를 기록, 전국 비수도권 1위를 달성했다.

특히 같은 기간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이룬 전국 시군 중 주민등록 인구 대비 취업자수 비율은 66.1%로 독보적 1위를 차지했으며 2~3위 시군과는 무려 4%p 이상 격차를 벌릴 정도로 일자리도시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양질의 인구구조 상황을 보여주는 15세 이상 인구(7만9천200명)와 경제활동인구(5만7천700명)는 지난 2016년 상반기 이후 각각 1만 6천 900명(27.1%), 1만 4천 900명(34.8%)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72.8%로 직전 수치 대비 0.4%p가 상승하며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시‧군 중 2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우수한 결과가 나온 배경에는 지난 6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총 10조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공에 따른 양질의 신규 일자리 공급이 있었다.

여기에 LH공공임대주택, 민간 브랜드 공동주택,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성석 미니신도시 개발 등 쾌적한 주거공간 공급과 종합스포츠타운, 육아종합지원센터, 문화예술회관 조성 등 정주여건 확충을 위한 군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타 지역 인구의 유입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고 있다.

이렇게 늘어난 진천군 인구의 지역내 소비, 경제활동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켰고 대표적인 경제발전 지표인 1인당 지역내 총생산액(GRDP) 8천 961만원(10년 연속 충북 도내 1위), 경제성장률 6.5%(충북 평균 1.7%의 3.8배)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진천군은 민선8기에도 지속적인 고용성장을 위해 진천형 일자리 7천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전담조직인 통합일자리지원단 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유치, 기업지원, 소상공인 육성, 취업지원 등 일자리 종합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결과제로 지적되던 관외거주 통근 근로자(2만800명)의 직주불일치 현상의 빠른 해소를 위해 제도적 지원은 물론 군민 눈높이에 맞는 정주여건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앞으로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와 발을 맞춰 공공 중심 일자리 창출에서 민간중심으로, 재정투입을 통한 소득지원보다는 취업지원을 통한 노동시장 진입 촉진에 중점을 두고 촘촘한 고용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취약계층은 확실히 보호하고 기업현장의 어려움은 적극 해소하면서 고용시장의 안정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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