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프라 확대로 생활체육 환경 조성…27년까지 865억 투입, 제63회 충북도민체전 준비 박차…‘진천이 하면 체전도 다르다’ 평가 다짐

63회 도민체전 실행계획 수립 보고회 사진
63회 도민체전 실행계획 수립 보고회 사진

 

진천군이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확충하며 스포츠 강군 생거진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군은 군민의 스포츠 수요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약 8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현재 진천종합스포츠타운 내 연면적 4,063㎡의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 중에 있으며 실내체육관, 장애인체육 체험장, 다목적실 등을 갖춰 오는 2024년 4월 준공한다.

북부 생활권에는 연면적 1,923㎡의 이월다목적체육관 올해 완공했다.

또 올해 하반기 축구장, 그라운드골프장, 족구장 등으로 구성된 광혜원 생활체육공원과 수영장(25m, 6레인) 포함, 총 160억 원을 들여 연면적 2,890㎡ 규모로 조성한 광혜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이 진천군민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이뤄지고 있는 덕산읍에도 31,490㎡ 규모, 실내외 체육시설로 꾸며진 덕산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진천군의 노력은 경기 성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제62회 도민체전 사진
제62회 도민체전 사진

 

군은 충북도민체육대회 2016년 3위, 2022년 3위에 이어 지난해 대회에서는 시 단위 지자체를 제치고 청주시에 이어 종합 2위라는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

도내 인구수 5위(85,802명)로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환경에서 거둔 결과이기에 군민들의 자긍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상태다.

내년에는 제63회 행사가 진천에서 열릴 예정이기에 대회 준비를 위한 진천군의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지난 4월 도민체전 TF팀을 신설해 대회 준비를 위한 조직 구성을 마친 군은 기본계획 수립, 상징물 공모, 실행계획 수립, 경기력 향상 종합대책 마련 등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기본계획에는 대회 비전과 추진방침, 전략과제를 바탕으로, 27개 종목의 경기장 배치와 각 부서별 임무, 추진 로드맵 등이 포함됐다.

또 내년부터 정식종목이 27개로 늘어난 상황에서 종목별 경기장 배치는 읍‧면별 최소 1개 종목 이상 개최를 기본방침으로 정했다.

체전을 통해 진천을 찾는 방문객들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지역 발전세와 곳곳에 숨겨진 생거진천의 매력을 느낄수 있도록 하기 위한 송기섭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다.

이외에도 숙박, 음식점, 주차, 교통 대책 등 이용 편의에 관한 내용을 꼼꼼히 준비해 선수단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나 체전 개최가 무산됐던 안타까움이 있었던 만큼 더욱 꼼꼼하게 준비해 ‘역시 진천이 하면 도민체전도 다르다’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지역 스포츠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진천군에서 열리는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충청북도 11개 시‧군 선수단 5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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