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오는 10월 3일까지 주철장전수교육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서헌강 사진초대전) 기(氣)·인(印)·록(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라져가는 전통을 지키는 영원할 수 없는 사람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만나보고자 기획됐다.

초대작가 서헌강은 문화유산 현장을 포착하고 새로운 측면을 카메라로 담아 세계에 보여주는 작업을 하는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얼굴과 서사를 기록하고자 1995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젝트로, ‘인간문화재-얼굴’의 초상사진 100여 점을 선보인다.

군은 전시와 연계해 무형 문화유산 종목에 대한 추가적인 이해를 위한 워크북을 전시 기간 중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담당 학예사가 전시해설을 진행한다.

관심 있는 관람객이라면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전시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850)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철장전수교육관은 주철장 종목의 전문 전승 활동과 더불어 전통문화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저변을 넓히는 각종 프로그램을 꾸준히 열어왔다”며 “이번 전시가 무형문화재 인문 정신을 탐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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