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진천군의회 의원 6명은 1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단지 입주와 관련해 전·현직 군의원이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데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충북 진천군의회 안재덕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6명은 12일 "산업단지 입주와 관련, 전·현직 군의원이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데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여 공식 사과했다.

이들은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군민이 보내준 성원과 격려에 보답하지 못하고 이런 불미스런 일로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군민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책무를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사법기관의 사건 처리에 주목하겠다"며 "성찰과 자숙하는 태도로 군민의 대표자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진천의 한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브로커 A(52)씨와 뇌물수수 의혹이 있는 군의회 의원 B(67)씨를 조사하고 있다.

브로커 A씨와 군의원 B씨는 모 업체의 공장 증설과 관련, 편의 제공을 대가로 수천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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